축제&전시12월, 서울의 밤이 깨어난다… DDP가 빛으로 만든 ‘겨울 도시’ 개장

12월, 서울의 밤이 깨어난다… DDP가 빛으로 만든 ‘겨울 도시’ 개장

작성자 이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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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가까워지면 서울의 밤은 유난히 화려해진다. 그 중심에는 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가 있었다. 올해 역시 예외는 아니다. 오는 12월 18일, DDP 전역에서 대형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2025 겨울’이 막을 올린다.

건축물 전체가 거대한 조명 장치가 되는 순간, DDP는 더 이상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빛이 움직이는 도시’가 된다. 연말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향하는 이유다.

세계 최대급 222m 미디어파사드가 그리는 겨울의 장면

DDP 외벽 전체에 다양한 캐릭터 애니메이션 풍경
DDP 외벽 전체에 다양한 캐릭터 애니메이션 풍경 / 출처 : 서울 공식 블로그

올해 서울라이트의 핵심은 단연 222m 길이의 비정형 미디어파사드다. DDP 대표 외피를 따라 흐르는 영상은 건물의 곡선을 그대로 활용해 살아 있는 듯한 굴곡을 만들어낸다.

특히 인기 캐릭터들과의 협업이 더해져 시각적 재미가 훨씬 풍부해졌다.
해치, 소울프렌즈, 라인프렌즈·미니니, 조앤프렌즈 등 다양한 캐릭터가 영상 속에서 움직이며, 건물과 영상이 맞물리는 순간은 도시 속에서 만나는 하나의 애니메이션처럼 느껴진다.

DDP가 원래 가진 건축미와 미디어 기술이 결합되면서, 야간에만 등장하는 또 하나의 DDP가 탄생한 셈이다.

‘DDP Winter’s Gift’… 선물 상자로 변한 공간 전체가 하나의 무대

DDP 외벽 전체에 다양한 캐릭터 애니메이션 풍경
DDP 외벽 전체에 다양한 캐릭터 애니메이션 풍경 / 출처 : 서울 공식 블로그

이번 축제의 콘셉트는 ‘DDP Winter’s Gift’이다. 말 그대로 DDP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선물 상자처럼 꾸며지며, 방문객은 그 속에서 여러 장면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힙(HIP) 산타’ EDM 프로그램은 젊은 층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흘러나오는 음악과 조명이 만들어내는 파장은 도심 속 야외 클럽을 떠올리게 할 정도다.

덕분에 축제를 찾는 이들은 단순히 영상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빛이 있는 공간을 ‘경험하는’ 형태로 겨울밤을 즐기게 된다.

새해의 첫 분, DDP에서 세계와 함께 세는 카운트다운

DDP의 금속 패널 외벽이 곡선 형태로 펼쳐지며 은은한 조명 풍경
DDP의 금속 패널 외벽이 곡선 형태로 펼쳐지며 은은한 조명 풍경 / 출처 : 게티 이미지

연말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12월 31일 카운트다운 행사는 올해도 서울라이트의 하이라이트다.

현장에는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DJ 박명수의 디제잉과 라인프렌즈 캐릭터 공연이 새해의 시간을 열어준다.

이번 카운트다운은 유튜브를 통한 글로벌 생중계가 예정돼 있어, 서울의 겨울 풍경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도시의 상징적 장면이 되는 셈이다.

체험과 혜택이 더해진 연말축제… DDP는 작은 ‘겨울시장’이 된다

DDP 전역 황금빛 풍경
DDP 전역 황금빛 풍경 / 출처 : 서울 공식 블로그

행사 기간 동안 DDP 내부와 주변에서는 다양한 연계 이벤트가 펼쳐진다.
DDP 마켓·식음 공간에서 1만 원 이상 이용 시 공식 굿즈 증정, 리플렛 제시 시 두타몰·바스키아 전시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되어 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에 작은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방문객 만족도 조사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대형 공공축제가 아닌 ‘시민 축제’로서의 역할도 자연스레 수행한다.

겨울마다 달라지는 서울의 얼굴, 그 중심에 다시 DDP

DDP의 금속 패널 외벽이 곡선 형태로 펼쳐지며 은은한 조명 풍경
DDP의 금속 패널 외벽이 곡선 형태로 펼쳐지며 은은한 조명 풍경 / 출처 : 게티 이미지

연말이 되면 서울의 수많은 조명이 켜지지만, DDP만큼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공간은 드물다. 낮 동안의 건축은 검고 단단한 모습이지만, 빛이 깔리는 밤이 되면 건물의 모든 면이 화면이 되고, 사람들은 그 사이를 걸으며 겨울을 체험한다.

올해의 서울라이트는 도심 속에서 만나는 가장 가까운 ‘겨울 여행지’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연말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장소, 그리고 서울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순간을 담는 축제. 12월 18일부터 31일까지, DDP는 다시 한번 서울 겨울의 중심이 된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서울라이트는 몇 시에 가는 게 가장 좋나요?

가장 추천되는 시간대는 첫 공연이 시작되는 18시 이후입니다. 초반에는 비교적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조명이 깊어져 건물의 미디어파사드가 가장 선명하게 보입니다. 카운트다운 당일(12월 31일)은 방문객이 크게 늘기 때문에 최소 한 시간 이상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현장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포인트가 있을까요?

DDP는 공간이 넓기 때문에 단순히 외벽만 보는 것보다 동선 전체를 천천히 걸어보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건물의 곡면 구조 특성상 위치에 따라 영상이 다르게 보이므로, 광장 → 외벽 중앙 → 디자인랩 앞 순서로 이동하면 가장 풍부한 관람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진 촬영을 계획한다면 삼각대보다는 손각대(핸드폰 고정 장비) 정도가 더 실용적입니다.

Q3. 주차나 대중교통 접근은 어떤가요?

DDP 주변은 연말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혼잡합니다. 특히 12월 24·25일과 31일은 도로 정체가 심해 지하철 이용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2·4·5호선이 만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바로 연결돼 있어, 행사장까지 도보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가족 단위 방문이라면 대중교통 이용 후 행사 종료 시간을 조금 늦춰 귀가하면 혼잡을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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