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전시고흥 바다 위를 수놓는 여름의 기술쇼…단 이틀, 밤하늘에 펼쳐지는 드론 예술

고흥 바다 위를 수놓는 여름의 기술쇼…단 이틀, 밤하늘에 펼쳐지는 드론 예술

작성자 이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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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을 거닐다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상상도 못한 광경이 펼쳐진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별이 떠야 할 자리 위로 수백 대의 드론이 반짝이며 춤을 추고, 여름밤은 조용한 바다 대신 기술의 빛으로 가득 찹니다.

이틀, 전남 고흥의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입니다.

밤바다와 기술이 만나는 순간, ‘고흥 드론 서머비치 페스타’

밤바다와 기술이 만나는 순간, '고흥 드론 서머비치 페스타'

여름 해변 하면 파라솔과 아이스크림, 모래성을 먼저 떠올리곤 하죠. 하지만 2025년 7월, 고흥의 해변은 조금 다르게 물들 예정입니다. 7월 26일과 27일, 단 이틀간 열리는 ‘고흥 드론 서머비치 페스타’는 기술과 감성이 어우러진 이색 축제로, 무심코 흘려보낼 수 없는 여름날을 선물합니다.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이름처럼 일출로 유명한 곳이지만, 이번만큼은 ‘일몰 이후의 마법’이 중심 무대입니다. 해가 진 뒤의 해변에서, 우리는 ‘드론’이라는 날개를 단 예술을 만나게 되죠.

스포츠부터 낚시까지…드론으로 여름을 새롭게 즐긴다

스포츠부터 낚시까지…드론으로 여름을 새롭게 즐긴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구경만 하는 행사로 끝나지 않습니다. 몸을 움직이며 직접 즐길 수 있는 드론 체험 콘텐츠가 가득 준비돼 있거든요.

가장 이목을 끄는 건 역시 드론 축구 대회입니다. 바닷가 모래사장에 특별히 마련된 경기장에서, 16개 팀이 공중전을 벌이며 드론 컨트롤의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에요. 그 속도와 전략, 정밀함은 현장에서 직접 보지 않으면 실감하기 어려울 정도죠.

또 하나의 이색 즐길 거리, 바로 드론 낚시 대회입니다. 드론을 이용해 바다 멀리 낚싯줄을 던지고, 그 안에서 고기를 낚아내는 색다른 방식. 무려 50팀이 출전해 낚시와 드론 조종의 이중 플레이를 펼친다고 하니, 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겠죠.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빛의 예술로 채워지는 밤

음악과 퍼포먼스, 그리고 빛의 예술로 채워지는 밤

해가 완전히 지고 나면, 축제는 또 다른 클라이맥스로 접어듭니다. 26일 저녁부터 펼쳐지는 공식 공연에는 타악 그룹 ‘아냐포’, 댄스팀 ‘아프로 맨즈’가 분위기를 달구고, 뒤이어 가수 김경록, 배기성, 아웃사이더가 무대에 오릅니다. 음악은 귀를 사로잡고, 무대는 눈을, 사람들의 환호는 마음을 사로잡을 거예요.

그리고 마침내, 모두가 기다리던 순간. 남열의 하늘은 어둠을 배경 삼아 거대한 드론 무대가 펼쳐집니다. 수백 대의 드론이 LED 불빛으로 하늘을 수놓고, 그 움직임 하나하나가 미리 계산된 예술처럼 흘러갑니다.

‘드론 불도깨비 쇼’와 이어지는 라이트 퍼포먼스는 단순한 불꽃놀이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소리 없이 부드럽게 하늘을 가르며 그리는 도형과 메시지들은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죠. 이건 기술이 아니라 감동입니다.

드론 중심 도시를 향한 고흥의 비전, 그 첫 발걸음

드론 중심 도시를 향한 고흥의 비전, 그 첫 발걸음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축제가 아닙니다. 드론 시험 및 실증 중심지로 급부상 중인 고흥이 그 가능성과 비전을 보여주는 무대이기도 하죠. 고흥군은 이미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드론 산업의 대중화와 관광 콘텐츠화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드론 체험, 예술로 확장된 드론 쇼, 기술과 스포츠의 융합. 이 모든 요소가 하나의 해변에서 펼쳐지는 지금, 고흥은 ‘미래 산업과 여행이 만나는 교차점’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 단 이틀만 허락되는 밤의 축제를 만나보세요

올해 여름, 단 이틀만 허락되는 밤의 축제를 만나보세요

사람이 적당히 북적이고,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고, 거기에 첨단 기술이 어우러지는 곳. 그런 여름 여행을 찾고 있다면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두 밤만 열리는 이 환상적인 드론의 향연, 단순한 볼거리가 아닌 감동의 장면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휴양과 흥미, 감성과 기술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축제, 놓치기엔 ㅁ너무 짧은 이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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