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계곡인데 수영장 느낌이야”… 그늘막까지 무료인 강원 동해 무릉오선녀탕

“계곡인데 수영장 느낌이야”… 그늘막까지 무료인 강원 동해 무릉오선녀탕

작성자 이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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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 시원한 물가가 간절해지는 계절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안전한 계곡, 자연 속에서 에어컨 없이도 쉬어갈 수 있는 조용한 피서지를 찾고 있다면 강원 동해 무릉오선녀탕만큼 완벽한 곳도 드물죠.

계곡물은 맑고 차며, 숲 그늘 아래 바람은 한결 시원합니다. 어른에게는 쉼표 같은 휴식이,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여름의 기억이 되어주는 이곳. 지금부터 무릉계곡 깊숙이 숨겨진 오선녀탕의 매력을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선녀가 머물렀던 계곡, 여름에는 피서객이 찾는다

선녀가 머물렀던 계곡, 여름에는 피서객이 찾는다
무릉오선녀탕 / 사진 : 동해시 공식 블로그

‘선녀가 목욕하던 곳’이라는 전설이 담긴 이름처럼, 무릉오선녀탕은 이름부터 신비로운 계곡형 물놀이장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단 42일간만 문을 엽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름 휴가철, 도시의 열기를 피해 자연으로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알맞은 시간입니다.

매년 약 1만 명 이상이 찾는 이곳은 도심 속 워터파크가 줄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청량함을 품고 있습니다.

평균 수심 60~90cm, 아이도 어른도 안심

평균 수심 60~90cm, 아이도 어른도 안심
무릉오선녀탕 / 사진 : 동해시 공식 블로그

무릉오선녀탕은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만든 야외 수영장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공적인 느낌보다는 계곡에서 놀 듯한 구성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물장구치기 좋은 얕은 수심이 특징이에요.

특히 평균 수심이 60~90cm 정도로 깊지 않아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도 부모의 눈길 안에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물은 지하수와 계곡수가 함께 흐르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차갑고 맑은 수온을 유지합니다.

인공은 줄이고, 쉼은 늘린 야외 풀장 5곳

인공은 줄이고, 쉼은 늘린 야외 풀장 5곳
무릉오선녀탕 / 사진 : 동해시 공식 블로그

무릉오선녀탕은 단일 공간이 아닌 다섯 개의 구획으로 나뉜 물놀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둥근 형태, 타원형 풀장이 이어지며, 구간마다 자연석과 나무들이 경계를 이뤄 마치 숲속 계곡에서 노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죠.

무엇보다도 반가운 건, 풀장 주변에 형형색색의 파라솔과 그늘막이 무료로 설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햇살 강한 여름날에도 아이들은 물속에서 뛰놀고, 보호자는 그늘 아래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기본은 물론, 안전과 위생까지 철저

기본은 물론, 안전과 위생까지 철저
무릉오선녀탕 / 사진 : 동해시 공식 블로그

이곳이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끄는 이유 중 하나는 편의시설과 안전관리 수준입니다.

  • 탈의실과 화장실이 가까이에 있고,
  • 간식과 음료를 살 수 있는 매점도 마련되어 있어
  • 하루 종일 머무르기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물놀이 안전요원이 현장에 배치되고, 구급함과 인명구조 장비도 완비되어 있으며, 수질은 주 2회 이상 검사되고 매일 청소가 이루어지는 등 위생 관리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친환경 운영, 차량은 소정의 요금

친환경 운영, 차량은 소정의 요금

무릉오선녀탕은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요금제를 운영합니다. 입장은 무료지만 차량 진입 시 아래와 같은 환경관리요금이 부과됩니다.

  • 승용차: 4,000원
  • 11~24인승 승합차: 10,000원
  • 25인 이상 버스: 20,000원

또한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 중이며, 차량 요금 납부 시 10L 종량제 봉투가 제공되어 현장에서 자연정화를 유도하는 운영 방식도 눈에 띕니다.

운영 전엔 데크 보수, 인조 잔디 교체, 뱀 출몰 대비 그물망 설치 등 안전과 쾌적함을 위한 사전 준비도 철저히 이루어졌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름,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아이와 함께하는 여름,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어디 멀리 갈 필요 없다’는 말은 무릉오선녀탕 앞에서 설득력을 얻습니다. 입장료 부담 없이, 자연 속에서 물놀이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고, 물놀이부터 산책, 숲속 쉼까지 가능한 완성도 높은 계곡형 휴식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옆의 무릉건강숲과 함께 묶어 산림욕+계곡 체험의 하루 코스로 구성해도 충분히 만족도 높은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강원 동해 무릉오선녀탕 정보

 강원 동해 무릉오선녀탕 정보
  • 운영 기간: 2025년 7월 10일 ~ 8월 20일 (42일간)
  •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 위치: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무릉건강숲 인근
  • 입장료: 무료
  • 차량 요금: 승용차 4천 원 / 11~24인승 1만 원 / 25인 이상 2만 원 (10L 종량제 봉투 포함)
  • 주의사항: 반려동물 출입 제한, 취사 금지,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참여 필수

이 여름, 무릉에서 보내는 가장 자연스러운 하루

이 여름, 무릉에서 보내는 가장 자연스러운 하루

도심 속 물놀이에 지쳤다면, 혹은 아이와 함께 조용하면서도 안전한 계곡형 피서지를 찾고 있다면 무릉오선녀탕은 올여름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시원한 놀이터, 또 누군가에게는 한적한 쉼터가 되어줄 이곳. 7월과 8월, 단 42일의 문을 여는 이 계절 한정 공간을 지나치지 말고 한 번쯤 찾아가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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